장애인을 위한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우종식)은 19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박은수)·NHN(대표 최휘영)·MBC게임(대표 장근복)과 함께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게임여가문화체험관(HAPPY SPACE)’ 대구 1호점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장애인게임여가문화체험관은 4개 민관 기관이 공동 협력해 올해 연중 진행하는 ‘함께하는 게임문화 나눔캠페인’의 첫 결실이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센터 1층에 위치한 체험관은 30여평 규모에 각종 게임체험 기기와 장애인 보조공학 기기, 휴식공간 등을 갖췄다.
특히 장애인 편의를 위해 게임기기에 장애인용 키보드와 맞춤형 전동책상 등 장애인 보조공학기기를 접목했으며 장애인 휠체어 이동 동선도 고려해 공간을 배치했다.
체험관에는 체감형 게임 등 장애인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게임 및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우수게임 중심으로 게임을 선정해 지역 장애인들의 여가문화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한편 장애인의 게임분야 직업 관심증대 및 관련 교육 현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게임산업진흥원 등 민관 4개 기관은 대구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일산·전남·부산·대전 등 전국 4개 지역에 추가로 체험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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