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컴퓨터사업부가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6일 삼성전자와 유통업체가 집계한 1분기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 1분기 PC부문 국내 판매 실적이 수량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인 43만7000여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에만 16만1400대의 PC를 팔아 월 판매량에서도 기존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3월 데스크톱PC는 10만2000대, 노트북PC는 5만8000대로 전월보다 각각 111%와 173% 성장했다. 1분기 데스크톱PC 판매량은 30만5000대와 노트북PC 13만1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0%와 1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서버사업부도 90년대 중후반 이후 1분기 역대 실적으로는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다.
서버사업부는 올 1분기 3500대 수준의 서버를 팔아, 전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한 지난해 3분기(3704대)와 맞먹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 서버사업부는 2분기 예상 물량의 30∼40% 이상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2분기께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PC부문의 경우, 윈도비스타 출시에 따른 PC 교체수요 공략과 공격적인 봄철 혼수 판촉을 통해 월별 및 분기별 수량 기준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하고 “1분기에 노트북 13만대, 데스크톱 30만대 가량을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서버 역시 “지방과 지방 채널 확대로 삼성전자 서버 판매량이 일시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석·류현정기자@전자신문, dskim·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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