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우수게임]4월 출품작

문화관광부·전자신문·더게임스가 공동 주최하는 ‘4월 이달의 우수게임’에는 비디오게임 1편과 아케이드 및 모바일게임 6편, 기능성게임 1편 등 총 8편이 출품됐다. PC·온라인·비디오게임 부문에는 국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게임보이어드밴스(GBA)용 타이틀인 대원미디어의 ‘아이언키드’가 출품됐다.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 부문에는 아케이드용 메카닉 슈팅게임 ‘로보칸’과 픽토소프트의 ‘만귀토벌전’, 블루인터렉티브의 ‘루미큐브 IQ’, 인터세이브의 ‘MBC 주몽’, 세중나모의 ‘던전앤히어로’와 ‘페이블오브나이트’ 등 5편의 모바일게임이 출품돼 양보 없는 경합을 벌이게 된다. 또 경쟁작이 없어 지난달에서 이월된 게임크로스의 기능성 게임 ‘셈셈피자가게’도 이번달 수상에 도전한다.

◆아이언키드

 대원미디어(대표 안현동)가 개발한 ‘아이언키드’는 같은 이름의 국산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보이어드밴스(GBA)용 타이틀이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특징과 모습, 뛰어난 3D 그래픽, 다양한 캐릭터 등을 완벽히 재현,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00여종의 다양한 로봇 캐릭터를 게임 내에 적용해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게임은 원작의 주인공인 마티와 가프 중 하나를 선택,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의 원작이 된 ‘아이언키드’는 디자인스톰과 대원미디어가 공동 투자해 6년간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미국 워너브러더스의 지상파방송 채널인 ‘키즈 워너’로 수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이언키드’는 로봇 무협물이란 독특한 장르를 도입한 3D 애니메이션으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의 2004년 스타 프로젝트 지원작이기도 하다. 게임 외에도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제작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02)794-7174

◆만귀토벌전

 픽토소프트(대표 김세훈)가 출품한 ‘만귀토벌전’은 동양의 전통적 사상과 의식세계를 기반으로 개발된 액션RPG다.

 이 게임은 ‘강렬한 스타일리쉬 감성 액션’을 표방하며 불교와 도교, 무속신앙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을 가미한 독특한 작품이다. 다른 작품과 차별성을 둔 UI 시스템으로 게임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 복합적인 캐릭터 성장 시스템으로 유저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즐거움과 함께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캐릭터가 다니는 길에 라인시스템을 적용해 횡스크롤 전투에서 느낄 수 있는 상하 이동의 답답함도 해결했다. 각각의 기술을 별도로 입력, 조정할 수 있는 스킬 컨트롤 시스템을 장착, 다양하게 캐릭터를 제어할 수 있는 점도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 불교의 윤회 사상에 맞춰 제작된 7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액션게임이라는 장르에 맞게 캐릭터의 모션과 타격감에 신경을 써 우수한 액션성을 구현했다. 게임 튜토리얼을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장점이다. (02)558-4701

◆루미큐브IQ

 블루인터렉티브(대표 박준범)가 출품한 ‘루미큐브 IQ’는 보드게임으로 잘 알려진 동명의 작품을 모바일게임화 한 작품이다.

 두뇌 IQ 퍼즐 형태의 보드게임인 ‘루미큐브’의 기존 게임 규칙과 함께 헥사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 여자친구가 라이벌에 납치된 후 그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루미큐브 세계 대회 우승자 큐비의 모험을 담았다.

 특히 스테이지를 완료할 때마다 나오는 보너스 게임으로 유저들의 집중도를 향상시켰다. 스테이지를 4번 완료할 때마다 나오는 보너스 게임은 쉬우면서 중독성이 있는 IQ 게임이다.

 또 기존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루미큐브’의 시나리오를 연결, 정다운 캐릭터 유미와 큐비가 등장하는 재미있는 시나리오 모드와 아케이드 모드의 두가지 모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시나리오 모드는 스토리라인에 따라 진행되는 방식으로 총 16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아케이드 모드는 높은 점수 획득을 목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아케이드 모드는 최고 점수를 얻기 위한 게임 방식이기 때문에 단계의 갯수가 규정돼 있지 않다.

 또 ‘루미큐브 IQ’는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두뇌 향상 게임으로도 손색이 없다. (02)2201-1171

◆MBC `주몽`

 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가 선보인 ‘MBC 주몽’은 최근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인기 드라마 ‘주몽’을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다물활 발견에서 고구려 건국까지 고구려 시조인 주몽의 일대기를 스토리라인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특히 부여와 한나라군, 비적 등 드라마에 출연한 여러 캐릭터들을 그대로 적용해 유저는 게임을 즐기며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다.

 ‘MBC 주몽’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성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방식을 가미한 게임으로 원작의 중요한 장면과 장소, 대사, 주요 인물, 복장 등을 최대한 유사하게 표현하여 이미 종영한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원작에 나오는 8명의 중요 인물들을 적 보스로 등장시켜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단순한 키 조작으로 캐릭터를 컨트롤하기 쉬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점도 ‘MBC 주몽’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하나다.

 작품은 원작의 줄거리에 따라 10개의 스토리로 구성된 스테이지 모드와 밀려오는 적을 차례로 무찌르는 무한모드로 구성돼 있다. (062)225-0054

◆던전앤히어로

 세중나모여행(대표 천신일 김상배)의 ‘던전앤히어로’는 퀘스트 수행과 캐릭터 성장 요소라는 독특한 요소를 작품에 가미한 액션RPG다.

 각 스테이지에서 해결해야 하는 미션을 중심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특히 3명의 캐릭터(기사·궁수·마법사) 중 한명을 선택, 외형 및 능력치 뿐 아니라 플레이 스타일이 전혀 다른 자신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로 성장시킬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스테이지마다 메인 퀘스트와 특수 아이템 획득을 위한 숨겨진 서브 퀘스트가 존재하며 서브 퀘스트는 진행 순서와 수행 여부를 유저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밤과 낮의 시간을 구분, 난이도 및 아이템 등의 변화를 줌으로써 유저들이 하나의 게임을 즐기며 다채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이 게임은 유저들에게 무한한 자유도를 선사함으로 유저 스스로 게임의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또 캐릭터 선택, 능력치 분배, 필드별 유니크 몬스터, 아이템의 레어도 부여 및 강화, 조합 시스템 등의 다양한 재미 요소를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02)559-9326

◆페이블오브나이트

세중나모여행(대표 천신일·김상배)이 개발한 ‘페이블오브나이트’는 가상의 왕국을 소재로 만들어진 액션RPG다.

 이 게임은 주인공 ‘인스’가 미드가르트 왕국 내 여러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왕국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 왕국을 구한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적절한 스텟의 배분으로 다양한 몬스터와 퀘스트 등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며 진행된다.

 총 7개의 마을과 9개의 던전 등 총 16개의 다양한 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벨에 따라 획득하거나 구입한 아이템을 온라인 상점을 통해 직접 사고 팔면서 경제 시스템을 체험할 수도 있다. 다양한 맵을 통해 유저는 게임을 즐기며 매번 색다른 모험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페이블오브나이트’는 일반적인 게임 내 고정적 펫 몬스터가 아닌 필드의 몬스터가 펫이 되는 `페나 시스템`을 도입, 작품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페나 시스템이란 기존에 강화형 스킬만 써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히어로와 같이 필드를 돌아다니고 사냥을 하며 히어로와 별개로 육성이 가능한 신개념 펫 시스템이다.

 다양한 몬스터와 화려한 효과, 온라인을 능가하는 다양한 맵으로 재미를 배가시켰으며 다양한 퀘스트와 잘 짜여진 시나리오로 성인들이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02)559-9326

◆로보칸

 세븐데이타(대표 하회진)가 내놓은 ‘로보칸’은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아케이드용 메카닉 슈팅게임이다. 적의 포탄을 뚫고 적의 보스를 추적해 섬멸하는 스토리라인을 중심으로 게임이 전개된다.

 특히 기존 슈팅게임과는 달리 3D 입체 영상 기술을 채택, 2차원 그래픽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입체 공간에서의 생생한 느낌을 표현했다. 일반적인 슈팅게임과 달리 3D 입체 영상 기술을 채택, 2차원 그래픽으로는 느낄 수 없는 광활한 우주 배경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게이머는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안경을 착용하고 게임을 플레이해야 한다.

 스테레오 음향효과를 통해 청각적으로도 큰 만족감을 주는 것도 특징이다. 작품을 처음 접하는 유저에게는 다소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며 여러 보너스 아이템과 다양한 무기를 얻을 수 있어 쉽게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알파와 베타, 감마 등 세 가지 로봇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세븐데이터는 ‘로보칸’을 싱글 로케이션용 게임과 일반 청소년 게임장용 게임기로 제작 중이며 체감형 오락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제품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031)777-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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