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www.haansoft.com)가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조직 재구성에 들어갔다. 수익성이 높은 사업은 집중 육성하는 한편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분야는 과감히 정리하겠다는 게 한컴 경영진의 방침이다.
한컴은 10일 기존 영업본부를 폐지하고 SW사업부와 리눅스사업부를 각각 SW사업본부와 리눅스사업본부로 승격시켰다. 한컴의 주매출원인 SW사업부를 본부체제로 강화해 오피스 부문의 영업 전략과 채널 관리를 재정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본부조직 재정비를 통해 본부별 중복업무를 제거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내부 효율성과 생산성도 높일 구상이다.
이와 함께 크레팟·유비튜브 등 신규서비스를 담당하는 신규사업부를 별도로 구성했다. 이들 사업은 그 동안 한컴의 수익확대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한 사업들이다.
이밖에 전사조직인 마케팅실에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하고 개발부터 영업, 고객지원까지 프로세스를 지원토록 했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한컴의 캐시카우인 오피스와 리눅스 사업을 중심축으로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비주력 사업부문은 과감하게 축소, 내실 있는 성장 즉 ‘스마트 그로잉’을 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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