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IT가 대안"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앞둔 가운데 기업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제조 정보화를 통해 변화의 장애 요인을 극복해야 한다.’

 전자신문이 10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중소기업청·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후원한 ‘첨단 제조산업 도약을 위한 정보화 전략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제조 정보화 분야 공유장이 마련된다.

 이날 팽정국 현대자동차 정보기술센터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 제조 혁신’ 주제 발표를 통해 신차 개발 및 생산준비 업무의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 개발 기간 및 비용을 절감하는 등 현대자동차의 i-매퓨팩쳐링 추진 사례 및 전략을 강연한다.

 특히 팽 부사장은 선행 개발 단계부터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을 적용,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의 안정성·확장성·사용 편의성 등 개선을 위한 글로벌 표준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 전략도 발표, 공유할 계획이다.

 정재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BPIO(Business Productivity Infrastructure Optimization)를 활용한 ‘차세대 인트라넷 전략’을 발표한다. 특히 친숙한 오피스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탄력적이고 신뢰할 만한 플랫폼을 소개한다.

 박세정 삼성SDS 컨설턴트는 ‘제조업의 채널 파트너 관리 전략’이란 주제를 발표한다. 그는 이를 통해 제조 산업에서 협업 프로세스 구축 등 채널 파트너 관리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 설명하고 선진 기업의 전략과 정보화 현황을 살펴본다.

 차석근 에이시스 전무는 생산정보화용 애플리케이션과 생산 현장의 디지털화 사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미들웨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설명한다. 특히 차 전무는 이미 구축한 생산정보화를 변경하고 기능 보강할 경우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는 데 이때 미들웨어가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이용우 투이컨설팅 부사장이 ‘제조 업종을 위한 기준정보(마스터 데이터) 관리 도입 방향’을 제시한다. 전사적으로 업무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보장하고 전사 관점에서 공유하는 기준정보 관련 체계와 표준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밖에 김도균 산자부 디지털전략팀장이 ‘IT기반 제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부 정책 전략’, 신충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정보화추진본부장이 ‘생산정보화를 통한 경쟁우위 전략’ 등을 발표, 이날 콘퍼런스에서 정책·컨설팅·실사례 등의 다양한 내용들이 다뤄진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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