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휴대폰 외장 부품회사 10개사 가운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았던 곳은 에이스안테나로 나타났다.
8일 인탑스, 피엔텔, 에이스안테나, KH바텍 등 휴대폰 외장부품 업체 10개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6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 외장부품 기업 10곳의 직원 1인당 급여는 평균 216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5년 1인당 평균 급여 1980만원 보다 9.2% 가량 늘어난 수치다.
1인평균 급여액은 임원을 제외한 관리사무직 및 생산직 직원들의 연간 급여총액에서 인원을 단순 산술평균한 것으로, 퇴직금 복리후생비에 따라 금융감독원 집계자료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06년 에이스안테나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2700만원으로, 국내 휴대폰 부품 산업의 간판기업인 인탑스, 피엔텔을 제치고 10개 기업 중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에이스안테나 남자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2900만원을 기록했다. 에이스안테나에 이어 한성엘컴텍이 2563만원, KH바텍이 2400만원, DK유아이엘이 2332만원, 인탑스가 2300만원, 모젬이 2049만원을 기록했다. 모빌링크, EMW안테나, 참테크가 그 뒤를 이었다.
인탑스의 평균 급여는 2005년(1950만원)에 비해 350만원 가량 증가했고, KH바텍 급여는 1714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KH바텍 관계자는 이와 관련 “평균 급여가 통계처럼 많이 오른 것은 아니다”며 “전체 임금을 직원수로 나누는 산술평균 과정에서 인원 수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젬의 경우, 2005년 1729만원에서 지난해 2049만원으로 늘었다.
반면 일부 부품회사의 경우, 전반적인 임금인상에도 불구하고 신규채용 인력이 늘거나,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늘어나면서 평균 급여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에이스안테나가 3.8년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탑스와 DK유아이엘 각각 3.3년을 기록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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