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 전도사들이 대덕특구에 총집결, 미래 비전에 대한 논의의 자리를 마련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본부 대강당에서 ‘2007 대덕 세계 혁신 클러스터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회의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세계 클러스터 5위권 진입을 위한 대내외적인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클러스터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는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말레이시아, 튀니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리랑카 등 10개국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한 총 15개국 300여명의 혁신 클러스터 대표와 기업계 CEO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혁신 클러스터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윌리엄 밀러 명예교수가 ‘세계 경제속의 혁신 클러스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국제 사이언스파크협회(IASP) 의장인 태국 차차나트 테브타라노트 박사가 ‘네트워킹과 클러스터링 전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독일 하이델베르그 테크놀러지 파크의 샬롯 슐츠 대표, 핀란드 울루 이노베이션의 올리 레이요타 박사와 국내에서는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박성효 대전시장, 서남표 KAIST 총장, ICU 허운나 총장 등이 초청된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신성철 대덕클럽 회장(KAIST 교수)을 사회로 지상 좌담회가 개최된다. 이튿날인 18일에는 2개의 트랙으로 나눠 하루 종일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클러스터, 기업의 인큐베이팅, 혁신 과정에서의 민관 협력, 벤처 캐피탈의 역할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19일에는 통합 트랙으로 C&D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진단을 한 뒤 대덕특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박인철 이사장은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와 글로벌 및 벤처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상호 간 국내·외 네트워크 형성과 혁신적인 연구개발 결과물의 상업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위상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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