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대 광대역 이동통신 서비스인 와이브로를 이용한 전자상거래와 가격비교 서비스가 첫선을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현대홈쇼핑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와이브로 기반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WH몰(가칭)’을 개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근 노트북PC·PDA·휴대폰 등 와이브로용 단말기가 상거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구축 및 데이터베이스(DB) 연동 작업을 완료했다. KT는 또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와도 협력, 와이브로 단말기를 통한 무선인터넷 가격비교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가장 앞서 와이브로를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와이브로 기반의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세계 최초’다. KT 관계자는 “모든 형태의 와이브로 단말기에서 원활한 전자상거래가 가능하다”면서 “다음달부터는 추가적으로 쇼핑몰 업체와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와이브로 커머스의 등장은 KT가 올해부터 와이브로 가입자 확대 및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려는 신호탄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KT는 다음달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역(지하철 포함)과 수도권 7개 지역 대학으로 확대하는 시점에 맞춰 와이브로 커머스를 비롯한 각종 부가서비스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브로는 CDMA·WCDMA 등 이동전화와 달리 저렴한 월정액 요금에 광대역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해 가입자들로서는 요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문재수 현대홈쇼핑 팀장은 “인터넷 쇼핑몰인 H몰의 모든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연동시켜 와이브로 가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라며 “저렴한 요금과 편리성이 큰 매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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