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LCD 모니터]업체소개-비티씨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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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티씨정보통신(대표 김성기 www.btc.co.kr)은 TFT LCD 모니터를 생산하는 중소 전문업체다. 델·HP 등 글로벌 기업과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의 틈바구니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으로 꿋꿋하게 성장, 지난해 LCD 모니터 시장에 진출한지 8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순익 17억원, 비록 작지만 4년전 적자 규모가 143억원이나 됐던 것을 감안한다면 혁혁한 성과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3년간 피나는 노력의 결과다.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와 조직을 과감하게 축소하는 대신,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등 차세대 전략상품 개발을 위한 투자에 집중했다. 재무구조를 건실화했고 악성 재고와 무수익 자산을 정리하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겪었다.

무엇보다도 비티씨정보통신이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고급화’와 ‘차별화’라는 전략적 승부수 때문이다. 중소 전문업체로서는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주력 제품군을 20.1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군으로 바꿨고, 독자 브랜드 ‘제우스’를 론칭시켰으며 22인치 와이드 모니터, 풀HD TV 모니터 등 고급 제품을 대거 내놓았다.

 제값을 받기 위한 가치 높이기 영업 전략도 한 몫 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범용 LCD 모니터이다. 현재 20인치 이상 와이드급 대형 제품이 주력이며, 독자적인 ‘제우스’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갖고 있다. 제우스 브랜드는 이미 작년부터 소비자들이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으로 각인됐다.

 제우스 20인치급 이상에서는 HDTV 기능을 채택해, PC의 주변기기가 아닌 독자적인 기능 수행이 가능한 ‘세컨 TV’ 개념을 만들어냈다. 22인치인 제우스 5000 시리즈 모델은 ‘윈도우 비스타 프리미엄 인증’ 획득과 함께 ‘무결점 선언’으로 인해 시장에서의 판매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24인치 제우스 7000 시리즈는 풀 HD급 해상도와 진정한 윈도우 비스타를 사용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풀 HD셋톱박스를 내장해 풀 HD방송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일반TV와 같이 PC 전원이 꺼져 있어도 무선리모컨으로 TV를 컨트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DVD플레이어와 캠코더, 게임기, 티빅스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홈시어터 구축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시장에서 놀라울 정도로 급성장을 하고 있다. 최근 제우스 7000HDF 모델이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인기상품 1위에 오를 정도로 고객과 유통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비티씨는 올해 들어서도 제품개발과 영업전략에서 핵심을 놓치지 않고 있다. LCD모니터 분야의 핵심테마인 윈도비스타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22인치 와이드 제품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 중견브랜드 최초로 윈도비스타 프리미엄 인증획득, 22인치 전제품 무결점 선언, HDTV수신 내장형 제품출시 등 대형 LCD시장을 모든 이슈를 선도하고 있다.

 김성기 비티씨정보통신 사장은 “마케팅력과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2007년에는 매출과 순익을 각각 1,000억원과 40억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그동안 ‘선택과 집중’이라는 경영이념으로 기반을 다져왔고 올해 하반기의 신규 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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