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업체인 다쏘시스템이 국내에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샬레 CEO는 한국 투자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R&D센터 설립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쏘시스템코리아 고위관계자는 “샬레 CEO가 방한해 국내 R&D센터 설립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며 “국내 글로벌 업체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 R&D센터 설립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규모와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중이라고만 밝혔다.
다쏘시스템의 R&D센터 설립 추진이 지난해 오라클을 마지막으로 불이 꺼진 외국계 컴퓨팅업체의 국내 R&D센터 설립 붐을 다시 당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성과와 올해 실적 전망을 하는 자리에서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 중 한국 시장의 성장세가 돋보인다”며 “한국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해 R&D센터 설립과 별도 고객 지원 강화책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쏘시스템은 지난해 매트릭스원 인수 등으로 매출 4억2000만달러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 27%의 고도 성장을 계획중이다. 특히 IBM과 새로운 관계 정립과 신제품 출시로 PLM업계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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