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기판유리를 생산하는 삼성코닝정밀유리가 7년 연속 영업이익률 50%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규모도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계열사로는 두 번째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대표 이석재, 이하 SCP)가 1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6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9656억원에 영업이익 1조441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이 53.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4%, 8.5%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8910억원으로 14.2% 증가했다.
이에 따라 SCP(Samsung Corning Precision)는 지난 2000년 55.6%의 영업이익률로 처음으로 이익률 50%를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7년 연속 ‘영업이익률 50%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SCP의 이같은 영업이익률은 아사히글라스, NEG 등 경쟁사는 물론 관계사인 일본 코닝이나 대만 코닝의 20%대 안팎의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군계일학’이라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급격한 판가하락, 디스플레이 부품·소재의 주거래 통화인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50% 이상 영업이익률을 고수, 탁월한 제조원가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SCP는 공중에서 유리 용해액을 낙하시켜 응고시키는 ‘퓨전공법’을 개발, 그냥 수평 롤러로 밀어내는 다른 업체보다 훨씬 높은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2005년 세계 첫 7세대 라인인 S-LCD의 7-1라인에 유리기판을 공급하는 등 고부가가치의 대형 유리기판시장을 경쟁사들보다 1년 이상 선점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SCP는 올해 세계 최대 크기인 8세대 LCD 기판유리(2200×2500㎜)와 친환경 기판유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새로 선보이며 8년 연속 영업이익률 50% 돌파에 도전할 계획이다.
SCP 관계자는 “LCD 기판유리 산업의 경우, 패널의 대형화에 따라 기판유리의 사이즈도 커기지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산업”이라며 “지금까지의 매출과 이익을 곧바로 차세대 제품 개발과 대규모 증설에 대부분 재투자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2
삼성전자,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 'AI 자율 공장' 전환
-
3
시스원, 퓨리오사AI와 공공부문 총판계약 체결…2세대 NPU 시장 진출 본격화
-
4
에이수스, 고성능 모니터 신제품 4종 출시
-
5
삼성 파운드리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
-
6
삼성전자 반도체 인재 확보 시즌 돌입…KAIST 장학금 투입 확대
-
7
아이티텔레콤, 美 뉴욕 자율주행 프로젝트에 V2X 장비 공급 계약
-
8
[포토] 삼성전자, MWC26에서 갤럭시 AI 경험과 기술 혁신 선보여
-
9
LGD, 美·獨서 中 티얀마와 특허 소송전 고지 선점
-
10
한화오션 방문한 英 대사…캐나다 잠수함 사업 시너지 기대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