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올해 중으로 보급형 디지털 일안 반사식(DSLR) 카메라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C넷이 보도했다.
파나소닉 카메라 상품기획팀 기타오 이치로 부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MA 2007에서 “파나소닉의 두 번째 DSLR은 좀 더 대중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연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1000만 화소를 지원하고 LCD 화면으로 피사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라이브 뷰’ 기능이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독일의 라이카 렌즈를 사용할 수 있으며 손떨림 방지 기능과 먼지 제거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파나소닉 측은 “DSLR 시장 저변을 확대하는데 전략을 맞추고 있다”고 밝혀 상당히 저렴한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세계 DSLR 카메라 시장은 치열한 가격 경쟁이 예상된다. 최근 디지털 카메라 업계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감소로 DSLR 카메라 판매에 주력하다보니 올림푸스나 니콘 보급형 제품의 경우 현재 600달러 안팎에 구입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니·삼성테크윈·파나소닉과 같은 신생 업체들의 DSLR 카메라 시장 진입으로 수 년내 DSLR 카메라 가격이 300∼400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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