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온라인 교육 기업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 www.megastudy.net)가 국내 성공 모델을 앞세워 하반기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사장은 7일 기자와 만나 “합자투자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할 것이며”"해외 진출이나 M&A를 위해 6개월내에 기업구조를 바꾸겠다"라고 밝혔다. 진출 지역에 대해서는 “일본·중국·미국 등이 현실성 있다”며 “이 문제를 두고 지난 6일 이사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했고, 7일에는 일본 투자사와 장시간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의 해외 진출설은 여러 번 부각됐지만 이번처럼 손 사장이 직접 진출 시기까지 밝힌 것은 처음이다.
손주은 사장은 “해외 진출은 숙명적 과제”라며 해외 진출의 강력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그는 또 “메가스터디는 사교육 시장에서 유례없는 초고속 성장을 해온 기업이고, 국민 경제에 크게 공헌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이 있다”며 “해외에서 성공모델을 이뤄내는 게 사회적 부채를 갚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메가스터디는 해외 시장에서의 콘텐츠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공급한다는 판단 아래 충분한 준비를 거쳐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합작사나 합작 규모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제반 사항을 확정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메가스터디는 올 매출을 작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1500억원대로 잡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500억원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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