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이용요금 때문에 휴대전화 이용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CTV 방송이 보도했다.
산업기술 자문업체인 시보드그룹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휴대전화 보급률은 56%로 미국 75%, 독일 86%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았다.
시보드는 조사보고서에서 휴대전화 이용도가 낮은 주요인으로 비싼 이용료를 들고, 캐나다의 휴대전화 요금은 월 통화시간 500분짜리 플랜을 이용하는 평균적인 사용자의 경우 미국에 비해 33% 높다고 밝혔다.
월 통화시간 1200백분에 문자전송 등 부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휴대전화 사용자의 경우 미국보다 150%나 높은 이용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휴대전화 사용자는 월 20∼30달러짜리 기본 플랜을 들지만 여기에 네트워크 접속비, 긴급구조 911 접속비, 세금, 장거리 및 추가시간 통화료 등 부가비용이 많이 붙어 이용료가 크게 높아진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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