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유리(대표 이석재)가 최근의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열풍을 반영해 홈페이지(www.samsung.co.kr)에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SCP(Samsung Corning Precision) Live’ 코너를 마련해 화제다.
임직원 동영상 코너를 마련하게 된 것은 지난해 연말부터 조직 활성화 차원에서 회사 제조본부 임직원들이 월례조회 내용을 촬영해 함께 감상하던 것이 계기가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스스로 회사의 홍보요원으로 활동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해 아예 코너를 마련해 자유롭게 조직문화를 소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SCP Live’에는 설 연휴 근무로 고향에 찾아뵙지 못하는 사내커플이 ‘장인어른 술 적게 드세요’라는 제목으로 새해인사를 올리는가 하면 회사입문 교육 중 동기들과 함께 했던 순간들, 끼와 재능을 발산했던 연말 사원 장기자랑경연대회 등 다양한 사내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홍보팀 조장원 부장은 “최근 UCC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인터넷의 중심이 전문가가 아닌 사용자가 중심이 되고 있다”며 “기업홍보를 위한 대표적인 수단인 홈페이지에서도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사용자(임직원)의 참여를 좀 더 확대해보고자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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