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븐&아이홀딩스의 전자화폐 ‘나나코’ 사용이 세븐일레븐 등 계열사 이외 업체들로 크게 확대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븐&아이홀딩스는 다음달부터 계열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재팬이 도입하는 ‘나나코’를 JCB·야후·ANA 등과도 포인트 제휴키로 합의했다. 또 NTT도코모와 KDDI와도 휴대폰 결제시 사용키로 합의해 향후 용도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나나코는 올 여름부터 JCB카드의 ‘오키도키포인트’와 연계돼 교환할 수 있으며 야후와도 가을부터 ‘야후! 포인트’와 상호 교환하게 된다. 교환 비율 및 ANA 항공사의 마일리지 이용 방법 등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NTT도코모·KDDI 등 이동통신 업체들과도 나나코로 소액 결제가 가능하도록 제휴했다. 각 이통사들의 소액결제 서비스를 나나코에 장착해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나나코는 4∼5월에 걸쳐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 개시되며 가을 이후 이토요카도 등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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