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산업이 브릭스 등 개발도상국에서의 평판TV 생산을 현재보다 3∼4배 이상 끌어 올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올 여름부터 러시아에서 PDP TV 생산을 개시하며 인도에서는 LCD TV를 생산한다. 또 브라질·말레이시아 등지에서도 LCD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마쓰시타의 개발도상국 공급량은 200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러시아에서는 연 30만대의 PDP TV를 생산할 계획이다. 핵심부품인 패널을 일본에서 공급받아 현지업체가 조립하는 방식이다.
마쓰시타는 지난해부터 러시아에서 중형 LCD TV를 생산하고 있는데 37인치 이상 대화면 PDP TV도 생산함으로서 26∼50인치까지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인도에서는 올 여름부터 기존 TV 공장의 브라운관(CRT) TV 생산라인을 LCD TV 공장으로 전환한다. 연 3만대 규모를 생산해 전량 인도 현지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브라질과 말레이시아에서도 기존 CRT TV 공장라인을 LCD TV라인으로 바꿔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한다.
마쓰시타의 지난해 평판TV 세계 판매대수는 약 700만대로 일본 이외 북미와 유럽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브릭스 등 개발도상국용은 50만∼60만대에 불과했다.
한편 러시아나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서는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이 마쓰시타보다 먼저 판매망을 구축해 생산에 착수한 상태다. 이에 따라 마쓰시타는 우선은 패널 크기가 PDP보다 작은 LCD에 주력해 선두업체들을 추격한다는 전략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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