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와 DB정보통신이 컨소시엄을 구성, 의왕요금소(의왕∼과천 간 유료화 도로)의 하이패스시스템(ETCS) 구축 사업권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능동형 RF(주파수)부문 사업자인 포스데이타는 IR(적외선) 부문의 사업자인 DB정보통신과 공동으로 3개월 간의 일정으로 의왕 요금소 4개 차로(상·하행 2차로)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건설교통부의 하이패스 망 구축 계획에 따라 민자 도로에 하이패스시스템을 본격 적용하는 이 사업은 ‘포스데이타-DB정보통신’ 컨소시엄과 ‘삼성SDS-LS산전’이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 경쟁을 벌였다.
포스데이타 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올해 도로공사가 ETCS를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에 구축할 계획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유사한 입찰 조건으로 진행돼 도로공사의 대형 사업의 전초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과천 유료도로는 하루 평균 10만1000대의 차량이 통행할 정도로 통행량이 많아 출·퇴근 시간마다 요금소를 통과하는 데 10∼20분씩 소요됐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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