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콤 말레이시아의 4분기 순익과 매출이 예상을 훌쩍 넘어섰다.
이 회사의 4분기 순익은 6억3160만링깃(약 17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에 7억0130만링깃(약 1880억원)의 적자에서 벗어났다. 이는 다우존스 뉴스와이어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5억링깃(약 1340억원) 이상 많은 수치다.
순익 증가는 매출 상승과 높은 외환보유고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1억4400만링깃의 외환보유고와 가나텔레콤의 지분 7740만링깃어치를 매각했다.
또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4억1000만링깃(약 1조1830억원)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6억4000만링깃을 넘어섰다.
텔레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전체 순익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20억7000만링깃(약 5554억원),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164억링깃(약 4조4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비핵심 사업 매각에 힘쓸 계획이다. 압둘 와히드 오마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국내 사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의 이동통신 자회사인 셀컴은 지난해 4분기 맥시스 커뮤니케이션스와 디지닷컴 등과의 경쟁 과열로 가입자 수가 3분기보다 18% 감소한 약 610만명을 기록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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