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통신사업자에 의한 기업 정보관리 서비스가 추진된다.
이동통신 2위 사업자인 KDDI는 기업용 소프트웨어(SW)나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갖춘 종합 정보통신서비스 약 100종를 올해부터 제휴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DDI는 일반 통신회선 제공과 더불어 고객정보관리시스템 및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을 월 정액제로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KDDI는 SW 개발업체, 정보서비스업체, 시스템구축업체 등과 제휴해 각 협력사들의 서버를 KDDI의 데이터센터 안에 두고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다. 주로 SNS·블로그 등을 구축해 고객사들의 사내 이용 수요를 개척할 예정이다.
또한 인사·회계·영업지원 등 업무 SW도 마련하고 사내 사업 부문별 채산성을 관리하는 과금시스템, 보안 인증시스템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은 월 정액제로 징수하게 된다.
최근 일본의 기업용 서비스는 통신회선 가격이 내려가 부가가치 향상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 때문에 통신업계에서는 개별 기업의 수요에 대응한 통신회선을 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합친 이른바 ‘솔루션형 서비스’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KDDI는 솔루션 강화를 위해 사내 랜 구축 등으로 일본유니시스 자회사인 유니아덱스와 지난 2월 제휴했다. 기업용 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이 약 200억엔이었지만 유니아덱스와의 제휴로 오는 2010년까지 누계 400억엔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세대네트워크(NGN)로 기업용 서비스를 준비 중인 NTT에 맞선다는 방침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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