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로봇권위자 염영일 포스텍 교수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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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과 기계공학을 넘나들며 우리나라 바이오 로봇 연구의 발전을 이끌었던 포스텍(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염영일 교수(65)가 이달 말로 강단을 떠난다.

1968년 미국 유타주립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에 위스콘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염 교수는 미국 가톨릭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9년간 재직하면서 기계공학과 생체공학 연구에 매진해오다 1987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그는 기구학, 로보틱스, 생체역학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으며, 생명공학과 기계공학을 접목한 바이오로봇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포항지능로봇연구소의 소장을 맡으면서 철강로봇, 바이오 메디컬 로봇, 지능형 서비스 로봇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지능로봇 개발을 이끌어 왔다.

대한정형외과 생체역학회 회장, 제어·자동화·시스템공학회 회장, 산업자원부 지자체연구소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염 교수는 동문회 주관인 미국 위스콘신대 공로상(1997)과 과학기술훈장 2등급에 해당하는 혁신장(2006)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4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정년퇴임식에는 박찬모 포스텍 총장, 이대공 부이사장 등 교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염 교수는 이 자리에서 ‘포스텍에서의 추억과 후학들에 대한 조언’을 주제로 기념강연을 했다.

한편, 염 교수는 내달 완공 예정인 포항 지능로봇연구소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현재 맡고 있는 포항지능로봇연구소장직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포항=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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