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최초의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용 게임인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가 X박스용 공식 타이틀로는 최초로 PC온라인화되는 기록을 다시 세우게 됐다.
게임개발사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 www.blueside.co.kr)는 지난 2004년 X박스용으로 전세계 첫 발매된 비디오게임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결정판인 ‘킹덤언더파이어:서클오브둠(COD)·사진’의 온라인 버전을 연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 김성덕 수석부사장은 “X박스360 버전 ‘킹덤언더파이어:COD’가 오는 4월말에서 5월초 사이 전세계 동시발매될 예정이고, 그 일정 대로라면 온라인버전의 연내 베타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킹덤언더파이어:COD’의 온라인버전은 전세계 발매된 ‘X박스360’ 공식타이틀 중 처음으로 PC온라인 버전으로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 게임의 첫 시리즈인 ‘킹덤언더파이어:더크루세이더즈’는 지난 2004년 대한민국게임대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으로, 한국산 게임의 세계화와 장르 다변화의 확실한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 이 게임은 전문 개발사에서 종합 게임업체로 도약을 꾀하고 있는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와 공동 개발 형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미 1인칭슈팅(FPS)게임 ‘스페셜포스’로 국내 온라인게임시장 최장수 1위 기록을 만들어낸 바 있는 드래곤플라이가 발군의 개발력을 더해 세계적 명품 온라인게임을 탄생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전세계시장에서 지금까지 시리즈 1탄인 ‘킹덤언더파이어:더크루세이더즈’가 45만장, 2탄인 ‘킹덤언더파이어:히어로즈’가 40만장씩 각각 팔려나갔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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