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가 올 하반기부터 인기 TV 프로그램들을 컴퓨터에 무료로 다운로드해 시청자들이 원할 때 볼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실시한다.
5년간 1억3100만파운드가 소요될 이번 서비스는 ‘i플레이어’란 소프트웨어를 통해 BBC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무제한 다운받아 시청할 수 있으며, 다운받은 프로그램은 한 달 뒤 자동 삭제된다.
그러나 BBC에서 방영되는 클래식 음악 콘서트와 오디오 북들은 관련 업계가 수익성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서 이 서비스 대상에서 취소됐다.
BBC는 2011년까지 TV 프로그램 시청의 3분의 1이 VOD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해 이 같은 서비스를 준비했다.
영국 TV 방송국 중 채널 4는 이미 작년 11월 자사 프로그램 중 대부분을 99펜스에서 1.99파운드의 돈을 받고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ITV도 광고비를 재원으로 삼아 한 달 동안 방영된 프로그램들을 대부분 무료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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