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리버(대표 배종홍 www.coreriver.com)는 시스템 무단 복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전용 칩 ‘시큐리티코어 1.0과 2.0’ 2종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암호화·복호화 블록을 내장하고, 오실레이터, 파워온리셋(POR), 코아리버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코어를 내장하고 있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셋톱박스나 DMB 단말기, MP3플레이어,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개발할 때 경쟁사가 임의로 도용해서 무단 복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존 시큐리티 전용 칩은 복제 방지 알고리즘이 쉽게 해킹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코아리버의 칩은 하드웨어(MCU)를 활용함으로써 복제방지 알고리즘 해킹을 어렵게 만들었다.
또한, 기존 칩은 초기 개발단계에서부터 관례상 상당량의 최소주문수량(MOQ)을 충족시켜줘야 해 이를 활용하는 시스템업체들에게 부담이 컸다. 그러나, 이 제품은 초기개발단계에서는 ‘시큐리티 1.0’ 제품을 적용하고 향후 대량 생산시 ‘시큐리티 2.0’을 사용할 수 있도록 2종의 칩을 개발함으로써 MOQ에 따른 부담을 없앴다.
코아리버는 국내 토종 MCU 전문업체로, 현재 배터리 충전기와 보안용 제품, 생활가전, 주요 제어 시스템용 MCU를 전문으로 해왔다.
배종홍 사장은 “국내 유수의 반도체 회사, 시스템회사와 협력해 데모 시스템에 이 제품을 적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 내 월 10만개 규모의 생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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