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사이트에서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내려받는 웹TV 다운로드 시장이 향후 5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미디어리서치 전문업체 인포마 텔레콤스 앤 미디어는 유튜브나 무비링크, 애플 아이튠스 동영상 등 전 세계의 각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창출되는 연간 수익이 오는 2012년에는 현재의 10배 수준인 63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인터넷 프로토콜TV(IPTV) 시장 역시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와 맞물려 활황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분석은 다보스포럼에서 빌 게이츠 MS 회장이 향후 5년 내 인터넷이 TV 시청방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것이라고 했던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주장이다. 본지 1월 29일자 14면 참조
인포마 텔레콤스 앤 미디어는 이 주장의 근거로 세계 각국의 브로드밴드 인터넷 보급률이 최근 몇년 간 급격히 성장해 왔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특히 브로드밴드 인터넷 강국으로 불리우는 일본과 한국은 2012년 전체 가구 중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이 각각 91%와 81%에 이르러 보급률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보급률 전망에서 영국은 79%로 3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76%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인포마는 온라인 동영상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해적판 동영상 등 불법행위가 활기를 띨 것이며 콘텐츠 산업이 불법다운로드로 수익악화 위기에 내몰렸던 온라인 음악산업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미리 대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회사의 애덤 토마스 미디어 리서치 매니저는 “콘텐츠 업체들이 초기 음반업체들처럼 온라인 유통에 나서지 않는다면 인터넷을 떠도는 해적판으로 몸살을 겪게될 것”이라며 웹TV 다운로드 시장의 진출을 서두르라고 충고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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