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의료기록 검색엔진을 개발한다고 C넷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IBM은 이날 ‘전국 건강정보 네트워크(NHIN)’의 견본을 미 보건후생부에 공개하고 이번주에 워싱턴DC서 열리고 있는 제 3회 전국건강정보네트워크포럼에서 이 시스템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 검색엔진이 도입되면 병원·약국·실험실·의사들이 보관하고 있는 개인의 의료기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NHIN은 의료 데이터베이스에서 환자 정보를 이름·생년월일·주소로 검색한다. 이 시스템은 미국의 건강보험양도및책임법(HIPAA)이 규정한 보안 표준을 따르며, 시스템이 정확히 일치하는 데이터를 찾았을 경우에만 데이터를 검색자에게 보여 준다.
NHIN은 현재 7개 병원과 24개 의원에서 시험 운영 중이며, 검색이 이뤄지는 데 환자의 허락이 필요하다. 이 데이터는 검색시 한 번만 보이며 원래 저장됐던 병원의원 시스템의 네트워크에 그대로 남는다.
NHIN은 개방형 표준을 따르기 때문에 다른 시스템이 NHIN을 통해 연결될 수 있다. 또 질병통제센터 같은 정부기관에서 의료 트렌드 연구용으로 환자 데이터 접근이 허용될 수 있다.
톰 로미오 IBM의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연방헬스케어 담당 디렉터는 “이 검색엔진 프로젝트가 통신망을 이용한다는점에서 현재 개발 단계인 여타 의료기록 관리 시스템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부시 미 대통령은 오는 2014년까지 디지털 건강정보가 사용되도록 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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