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은 이미지 제고와 지역산업 발전을, 고교는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기관으로’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지난해 11월부터 전개해온 ‘1사 1고교 자매결연’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과 학교가 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산자부 산하 공공기관과 산·학협력 우수 실업고를 1 대 1로 엮어 실업고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실험실습 장비 및 장학금 지원 △산업체 현장체험 학습 △멘토링프로그램 △CEO 특강 등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곳은 현재까지 전자부품연구원·한국광기술원·한국전력공사 등 19개 기관과 인천정보산업고·광주공고 등 19개 고교. 이들 19개 고교에는 프로그램 추진에 따라 장학금·기자재비 등으로 지원금으로 1억617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산업기술재단 측은 “앞으로 사업추진 과정 중 지원액수가 증액될 가능성도 있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추진될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세부 운영계획 수립 중”이라고 전했다.
산업기술재단은 차세대성장동력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1 대1 또는 1 대 다 멘토링 제도를 지원, 멘토와의 공동 또는 개별작품 제작,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선출된 아이템을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및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자매결연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과 교사, 산업 전문가의 멘토-멘티 매칭을 통해 이공계 마니아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교육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제품의 기획·설계·제작에 적용하는 능력을 배양한다는 계획이다.
정준석 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은 “자매결연에 대한 고교측의 만족도가 높은만큼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사업확대에 대한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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