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운영하는 전 세계 위성사진 서비스 ‘구글 어스’가 테러 방지를 위해 이라크에 주둔 중인 영국군 기지 위치를 삭제했다고 더레지스터가 1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테러리스트들이 구글어스를 이용해 영국군 기지를 공격할 계획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영국 정부가 구글에 서비스 삭제를 요청했다고.
텔레그라프는 최근 찾아낸 이라크 반군의 은신처에서 이라크 바스라 지역에 위치한 영국군 기지내 빌딩과 거주용 텐트, 무장 차량 차고 등 주요 시설물의 위치까지 상세하게 알 수 있는 구글어스 위성사진이 발견됐으며 이는 반군이 테러를 모의하는데 정보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구글은 현재 바스라 지역의 위성 사진을 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자료 사진으로 대체해 서비스하고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숨은 공로'···국회 표결 시스템 관리 직원들도 그날 담벼락 넘었다
-
2
SK하이닉스, 'AI 반도체 패키징' 신사업 추진
-
3
망분리 개선 정책, 'MLS'서 'N²SF'로 간판 바꿨다
-
4
단독현대차, 20년 만에 '新 1톤 트럭' 개발…2027년 생산
-
5
野, 12일 두 번째 尹 탄핵안 발의…“새 내란 사실 추가”
-
6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AI 에이전트 최적화”
-
7
한동훈 “尹 담화 예상 못해…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긴급 소집”
-
8
속보尹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충정 믿어달라”
-
9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어떤 길도 거침없는 프리미엄 SUV”
-
10
속보尹 “野, 비상계엄이 내란죄라고 광란의 칼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