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페이지 위피 검증 SW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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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무선인터넷 플랫폼 표준인 위피(WIPI)의 휴대폰 탑재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위피 탑재와 동작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SW는 모바일솔루션 및 콘텐츠업체인 엠페이지(대표 임병모 www.m-page.co.kr)의 플랫폼 인증툴킷(PCT:Platform Certification Toolkit)인 ‘에이스 툴킷(Ace Toolkit)’으로 모바일 플랫폼이 위피 규격에 맞게 구현됐는지 검증하는 국내 유일의 솔루션이다.

 비록 2003년 첫 출시된 제품이지만 이 제품은 위피 규격 준수 여부를 심사할 수 있는 유일한 SW다. 따라서 최근 정통부가 출시된 휴대폰에 대해 위피 탑재여부를 검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 솔루션이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SW는 위피 플랫폼을 휴대폰에 포팅할 경우 휴대폰상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하고 결함 발생시 신속한 원인 분석, 문제 수정 및 수정 확인을 위한 플랫폼 동작 검증 자동화 SW다.

 엠페이지는 이동통신 사업자의 위피 탑재 단말에 대한 무결성 인증 테스트 후 출시한다는 국가 정책에 따라 에이스툴킷을 사용해 위피 탑재 단말인증을 대행하고 있다. 또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통 3사도 이 SW를 사용해 자체적으로 위피 탑재 및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휴대폰 제조사의 경우 지난해말 팬택계열이 처음으로 채택한 바 있다.

 단말기 제조사가 위피 검증 솔루션을 도입하면 제조과정에서 미리 문제를 확인할 수 있어 개발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엠페이지는 보고 있다.

 임병모 사장은 “플랫폼 개발사와 휴대폰 제조사를 대상으로 평가판을 보급하는 등 보급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관련업체의 관심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에이스툴킷은 이와 함께 지난해 9월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부여하는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도 인정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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