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시스템스가 애크러뱃과 애크러뱃 리더의 보안 결함에 대한 업데이트를 선보였다고 C넷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업데이트는 공격자가 원격으로 사용자의 컴퓨터를 조종하게 할 수 있는 심각한 보안 결함을 수정한 것이다.
어도비가 수정한 결함은 ‘어도비 리더’를 비롯해 ‘어도비 애크러뱃 스탠더드’ ‘어도비 애크러뱃 프로페셔널’ ‘어도비 애크러뱃 엘리먼츠’의 7.0.8 버전 및 이전 버전, ‘어도비 애크러뱃 3D’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다. 보안 업체인 시큐니아는 이 결함을 ‘매우 심각’ 상태로 분류한 바 있다.
이들 결함에 감염되면 공격자는 악성 PDF 파일을 만들어 퍼뜨릴 수 있다. 또 이 PDF 파일이 내장된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원격으로 접속해 여타 파일을 삭제하거나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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