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창업주인 미국 케이블TV 업계 억만장자 테드 터너(68)가 청정에너지 전도사로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터너가 캘리포니아 등 미국 여러 지역의 에너지 시장을 겨냥, 태양열 에너지 회사와 합작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터너는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있는 태양열 에너지 회사 ‘돔-테크솔라’와 재생에너지 회사인 ‘DT솔라’라는 합작 기업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터너는 “우리의 미래는 에너지 사용 방식을 바꾸는 데 달려 있으므로 화석연료 의존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며 “태양열 등 청정에너지 사용은 이런 당위성에 부합될 뿐 아니라 엄청난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돔-테크솔라’는 대규모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 제조하는 민간 회사다.
캘리포니아주는 할리우드 스타 출신 주지사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오는 2017년까지 태양열을 이용, 3000㎽의 전기를 생산하다는 목표를 세운 데 힘입어 태양열 기술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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