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일본 비디오 게임기 시장에서도 소니를 압도했다.
10일 로이터통신은 일본 비디오 게임 잡지인 엔터브레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12월말까지 닌텐도가 소니보다 두 배 많은 비디오 게임기를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엔터브레인 조사에 따르면 닌텐도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PS3)’보다 3주나 늦게 발매에 나섰지만 총 98만9118대의 ‘위(Wii)’를 팔아 46만6716대의 PS3를 판 소니를 압도했다.
지난달 2일 위를 발매한 닌텐도는 한 달 남짓한 기간에 당초 목표에 근접한 98만대를 팔아 치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작년 11월 11일 PS3를 발매한 소니도 연내 PS3 10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지만 선언에 그쳤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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