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레드헤링이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새로운 디즈니 웹사이트를 시연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 대변인이 밝혔다. 디즈니가 디즈니닷컴 개편에 나선 것은 기존 사이트가 내용을 찾기 어렵게 돼 있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
새 사이트는 기존 디즈니닷컴(Disney.com)을 새롭게 개편한 것으로 뉴스코프의 ‘마이스페이스’와 비슷하게 소셜 네트워킹·채팅·동영상 기능을 제공하지만 웹을 검색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부모의 제어 기능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웹 검색자들이 개인정보 홈페이지를 만들고 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게 하는 툴인 ‘디즈니 익스트림 디지털’도 제공한다.
디즈니닷컴은 지난 1년 동안 디자인 개편을 통해 광고 수주를 재설계했는데 앞으로 서비스 가입 방식을 이용한 제품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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