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대폰 가입자 10명 중 3명은 디지털카메라가 장착된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피터케이건 조사 결과, 이들 중 73%는 카메라의 화소 수가 1메가픽셀 이하인 카메라폰을 소유하고 있었고 3메가픽셀 이하 카메라폰을 소유한 사람은 15%, 4메가픽셀 이상의 카메라폰을 소유한 사람은 8%인 것으로 조사됐다.
카메라폰의 구매를 촉진시킬 수 있는 요인에 대해 미국 소비자 10명 중 3명은 ‘해상도의 증대’를 최우선 항목으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줌 기능 개선’과 ‘고품질 렌즈 장착’을 꼽았다. 그러나 카메라폰의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 반응의 연도별 추이를 볼 때 이런 기능 개선만으로 카메라폰 수요가 촉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기능이 개선되더라도 카메라폰을 구입할 뜻이 없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52%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가 높아졌다. 또 ‘일반 휴대폰 가격에 10달러 정도 추가되는 낮은 가격일 경우 카메라폰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구입 의사를 밝힌 소비자도 27%에 불과해 현재의 카메라폰에 대한 효용 가치도 매우 낮게 평가했다.
매년 가전업체와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다양한 기능의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도 이런 응답이 나온 것은 소비자들이 일반 디지털카메라 수준의 고기능 카메라 기능이 내장된 카메라폰을 원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디지털카메라를 휴대폰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기기 소형화와 메모리 대용량화 등 기술적 문제가 해결돼야 하기 때문에 조기에 시장이 형성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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