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이브도어가 최근 자사가 운영하는 공중 무선랜 접속서비스 ‘라이브도어 와이어리스’에서 PC 이외 단말을 이용, ‘맥 어드레스’를 통한 인증실험을 개시했다.
라이브도어 와이어리스는 도쿄 야마노테선(수도권 전철)내에 2200개 AP를 보유하고 있는 공중 무선랜 접속 서비스. AP를 전신주에 설치한 것이 특징으로 월 이용료는 525엔이다. 포털사이트 라이브도어 내 콘텐츠만 이용할 때는 접속료가 무료다. 지금까지 유료 회원이 이용하면 라이브도어 와이어리스의 SS-ID를 획득한 후, 웹 브라우저를 실행한 후에 나오는 인증화면에서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여 인증해야 했다. 이번에 새로 시작한 실험에서는 맥 어드레스를 통한 인증을 실시했다. 맥 어드레스는 모든 네트워크 기기에 할당되어 있는 고유의 식별ID로, 알파벳과 번호를 조합한 12자리로 구성된다.
라이브도어는 휴대형 게임기, 스카이프 전용 단말, 휴대폰과 같은 PC 이외에서 무선랜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 맥 어드레스 인증을 실시하게 되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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