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분기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360’에 탑재될 예정이던 신형 CPU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4월 MS와 계약을 맺고 2007년 1분기부터 65나노 공정으로 X박스360용 CPU를 생산키로 했던 싱가포르 차터드세미콘덕터는 이 CPU의 생산 일정을 수 개월 늦춰 새해 중반에나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 디지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양산 일정 연기에 대한 이유는 현재 밝혀지지 않았으며 회사 측은 이 같은 소식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당초 MS는 CPU의 발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65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현재 X박스360에 탑재되는 CPU는 90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것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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