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이 카메라폰의 핵심부품인 ‘렌즈유닛’의 새해 세계 출하량을 50% 늘릴 계획이라고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후지필름은 연말까지 중국 및 일본 공장에 총 30억엔 이상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강, 새해 세계 출하량을 1억대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올 출하량은 6000만대 전후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향후 고화소 카메라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100만화소 이상급 렌즈유닛 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중국의 톈진공장 생산량을 현재 월 600만대에서 900만대로 늘리고 선전공장 생산량도 3배로 확대, 월 800만대 체제로 전환한다. 또 일본내 이바라키공장에도 20억∼25억엔을 투자해 표면가공 장치를 설치해 증산체제를 정비할 예정이다.
100만화소 이상 카메라폰 세계시장은 올해 1억대 이상으로 예상되며 후지필름의 점유율은 60%에 가깝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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