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10대 뉴스 자체 선정

 삼성그룹은 27일 계열사 사장단 주례 모임인 ‘수요회’ 마지막 회의에서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CTF 32기가 플래시 메모리’ 개발과 세계 TV 시장 1위 석권,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와이브로’ 세계 표준화 등 올 한해 10대 뉴스를 자체 선정, 발표했다.

삼성은 비즈니스위크·인터브랜드가 공동 조사한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올해 162억달러로 세계 20위에 랭크된 것을 비롯,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올스타 기업’ 27위에 오른 것을 10대 뉴스 1순위에 올렸다. 이어 이건희 회장이 경영화두로 제시한 ‘창조경영’을 꼽았고, 올 한해 어려운 대외 경기여건에도 불구하고 5년 연속 10조이상 순익 달성을 선정했다.

올해 개발한 차세대 메모리 CTF 32기가 플래시 메모리 기술은 멈추지 않는 반도체 신화로 10대 뉴스에 기록됐고, TV 사업도 전세계 히트작인 ‘보르도 LCD TV’에 힘입어 올해 세계 TV 시장의 역사를 다시 썼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2월 8000억원의 사회기금을 헌납키로 한 것은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확고히 한 것으로 의미를 부여했으며, 와이브로는 우리나라가 차세대 이동통신의 세계 표준을 선점한 개가로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 금융부문의 뛰어난 실적과 그룹 임직원들의 활발한 봉사활동도 10대 뉴스로 각각 선정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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