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스탠튼 전 CBS 사장, 98세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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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크 스탠튼 전 CBS 사장이 24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보스턴 자택에서 98세로 사망했다고 CNN머니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1946년부터 1971년까지 무려 25년 동안 CBS 사장을 역임했고, 이후 1973년까지 부회장으로 일했다. 그 동안 컬럼비아 레코드, CBS래버러토리스를 비롯한 출판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장, CBS가 거대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프랭크 스탠튼 전 CBS 사장은 언론인의 권리를 강력히 지지했던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는 “(미국의) 언론·신문·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조항인 수정 헌법 제1항의 정신과 목적은 정부와 언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언론인으로서의 탁월한 공로로 피바디상을 다섯 차례나 받았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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