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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와이브로 상용화는 HSDPA와 함께 올해 통신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였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서비스하는 와이브로는 이동 중에도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2.3㎓ 대역폭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속 60㎞ 이내로 이동하면서 2∼3Mbps 속도를 누릴 수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 최적화가 많이 돼 업로드 8Mbps, 다운로드 5Mbps까지 구현되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은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해 올해 각각 5200억원, 1700억원을 투자했다.
와이브로 세계화는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삼성전자는 텔레콤이탈리아, 스프린트넥스텔을 비롯해 현재 26개국에 와이브로 철학을 심고 있다. 내년에는 와이브로의 세계적인 확산이 더욱 기대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와이브로에 음성을 싣는 문제, 번호식별 문제 등 정책적 걸림돌이 많아 전국망 구축이 늦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