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을 비롯해 SK커뮤니케이션즈, 그래텍, 네오위즈, G마켓, 이니시스 등이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와 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가 선정한 올해의 인터넷기업상 부문별 대상으로 19일 선정됐다.
포털 부문에는 NHN(대표 최휘영), 글로벌 부문에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 온라인 쇼핑 부문에 G마켓(대표 구영배), 온라인게임 부문에 네오위즈(대표 박진환), 디지털콘텐츠 부문에 그래텍(대표 배인식), 온라인 결제 부문에 이니시스(대표 전수용)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7회째인 ‘올해의 인터넷기업상’은 인터넷을 활용해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거나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장을 주도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스타 인터넷 기업을 배출해왔다. 올해부터 대상을 없애고 각 부문별 대상기업을 선정했으며 글로벌과 온라인게임 부문이 신설됐다.
안중호 심사위원장(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은 총평에서 “최근 인터넷 기업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정보 서비스에서 지식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질적 성장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국내에서 쌓은 인터넷 기술과 경영노하우로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영역을 개척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EA와 피파온라인을 공동개발해 온라인 게임 강국의 면모를 과시한 공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부문에는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중국, 일본에 이어 올해 대만, 미국, 독일, 베트남 등 6개 국가에 진출한 공을 인정받았다.
오픈마켓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나스닥 상장을 달성한 G마켓, 곰TV를 통해 새 유통채널을 개척한 그래텍,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이니시스가 각각 부문별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상기업들은 언론이 선정한 올해 우리나라를 빛낸 최고의 인터넷기업으로 한국기자협회장상이 주어지며 오는 21일 인터넷기업협회 주관 송년행사에서 상을 받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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