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조직과 임원진을 대거 개편했다.
델은 기존 사업 부문을 제품 별로 ‘기업그룹’과 ‘소비자그룹’으로 나누고 담당 임원도 대부분 물갈이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서버 책임자 브래드 앤더슨과 PC그룹 책임자 제프 클라크가 기업제품 그룹을 공동으로 이끌 예정이다. 소비자 그룹은 2년 전 HP에서 델로 자리를 옮겨 노트북 사업을 이끌어 온 알렉스 그루젠이 책임진다. 또 IT컨설팅 업체 EDS에서 최고운영책임자와 판매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던 스티브 슈켄브록을 영입했다. 그는 내년 1월 초부터 델에서 글로벌 서비스 책임자로 일한다.
델은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은행인 웰스파고의 소나 촐라를 온라인 비즈니스 담당으로 영입했고, 아마존닷컴의 유강을 자사 중국 공급망관리 책임자로 임명했다. HP 출신 리치 베커와 리처드 콘래드를 각각 블레이드 서버 사업과 월드와이드 조달운영 담당자로 영입했다.
시장조사 업체 엔드포인트 테크놀로지스 어소시에이츠의 로저 케이 애널리스트는 “델의 이번 조직 개편은 제품보다는 고객에게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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