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0612/200612120203_12034425_l.jpg)
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사장 백원인)은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협회(회장 일홈 자이로비치)와 양국 SW업체 상호 시장진출 지원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단체는 MOU 교환을 통해 소속된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각종 시장정보를 전달하는 구심체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또 SW를 중심으로 한 IT분야 시장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양국 SW업체가 현지에서 진행하는 각종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일홈 자이로비치 회장은 “한국 SW업체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비자문제와 자금송금 등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행정처리를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우즈벡 SW 사용자와 관련업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 한국 SW업체가 현지에서 수월하게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현재 전자문서관리시스템 도입과 오픈소스를 통한 시스템 개발에 주력 중으로 이 분야에 대한 한국업체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특히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IT인력에 대한 교육에서 한국 측과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백원인 SW공제조합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IT시장은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IT839 등 한국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IT육성 정책을 우즈베키스탄이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단체 소속 회원사 30개사는 이날 우즈베키스탄 협회 회의실에서 즉석 상담회를 갖고 업체 간 협력모델 마련에 나섰다.
한편 지난해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협회는 비영리단체로 현지 SW관련기업 45개사가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