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CCTV업체들의 이익을 위해 부품 공동구매와 공동제조, 공동상표제를 도입하겠다.”
지난주 CCTV업계의 복수조합으로 출범한 한국CCTV산업협동조합(이하 CCTV조합)이 내건 이른바 3대 공약에 관련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대 공약은 첫째 회원사들이 렌즈, CCD 등 핵심부품의 공동구매. 둘째 제품규격을 표준화시켜 공동제조를 실현. 마지막으로 영세업체들의 취약한 브랜드 파워를 감안해서 업계 공동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이다.
초대 조합 이사장을 맡은 이준복 두리에스 대표는 “일부 회원사는 하니웰 같은 대기업에 CCTV카메라를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공동 브랜드와 대량구매와 제조로 가격경쟁력을 높일 경우 대기업과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준복 이사장은 우선 CCTV조합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를 공모해서 내년초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보안장비 부문별로 공동구매, 제조를 맡을 기술력이 뛰어난 회원사를 선정하기 위한 기술분과 위원회도 가동할 방침이다.
보안솔루션업체인 메지테크의 남일희 사장은 “영세한 중소CCTV업체들이 공동연대를 구축한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제품생산과 마케팅에서 업체간 협력체제가 구축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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