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에서 차지하는 부산지역의 산업 비중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가 최근 발간한 ‘2005 부산지역 경제지표’에 따르면 부산은 전국 대비 지역 총생산액 비중이 5.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등 동남아로 생산공장 이전이 가속화하고 부산지역 산업용지난으로 기업의 역외이전 또한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업종별로 볼 때 제조업 생산액과 생산부가가치가 전국 대비 각각 3.3%, 3.4%를 차지해 서울을 비롯한 특별·광역시 중 4위에 그쳤다. 지역 산업구조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90년 31.5% 이래 2000년부터 10%대에 그치고 있다.
수출액도 전년대비 5.1% 성장했지만 광주 35.9%, 인천 22.4%, 울산 20.6%, 대전 17.6%, 대구 5.6%의 성장률과 비교할 때 가장 낮은 성장 수치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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