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가 경쟁사 채널 ‘뺏어오기’에 본격 나섰다.
이 회사는 대대적인 채널 확대를 통해 현재 5%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내년까지 x86 서버 시장 점유율을 20% 수준까지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최근 70여개사의 시스템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협력사 모집 세미나인 ‘xPAN(x64 Partner Advantage Network) 데이’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한국썬은 약 400여개의 채널사와 1대 1 접촉에 나서 각종 협력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오는 13일에는 코엑스 신관 아셈홀에서 스토리지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토리지 솔루션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썬 x86 서버의 채널사는 100개. 이를 한국IBM 수준인 400개로 늘린다는 것이 목표다.
유원식 사장은 “한국썬의 x86서버인 갤럭시 서버는 매 분기 큰 성장을 거두며 제품력을 인정받아왔다”면서 “공격적인 채널 정책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내년도 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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