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국토정보기술 혁신 사업 본격화

 오는 2010년께면 기존 전통 건설산업이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첨단 정보기술(IT)과 접목, 국가 핵심산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드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유비쿼터스 환경 국토 건설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145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한 ‘지능형 국토정보기술 혁신사업’을 이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우선 지능형 국토정보기술 혁신사업 5대 과제 중 30억원 규모의 ‘도시시설물지능화사업’을 이달 공고, 내년 1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혁신사업 발주를 계기로 지능형 국토정보기술 혁신사업의 후속 대과제도 속속 발주될 전망이다.

 지능형 국토정보기술 혁신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5년간 1450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들여 위치 정보, 국토정보, 건설지원 공간정보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도시시설물 지능화 사업은 특히 최신 GIS 기술과 USN 기술을 토대로 도시 지상·지하시설물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 시설물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시공간정보 통합플랫폼도 개발해 타 정보와 연계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 관련, 건교부 국토정보기획팀 관계자는 “도시시설물 지능화 사업 제안요청서(RFP)가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이르면 이번주 내에 대과제 사업 내용과 추진 일정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또 혁신사업 5개 대과제 중 나머지 △공간정보기반 인프라 △국토 모니터링 △u-GIS 기반건설 정보화 △u-GIS 핵심융복합기술의 4개 대과제도 내년 안으로 잇따라 발주, 혁신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하동수 건교부 국토정보기획팀장은 “이달 ‘도시시설물 지능화 사업’ 공고에 뒤이어 ‘공간정보 기반 인프라’사업을 공고할 방침이지만 정확한 일정은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과 긴밀히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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