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의 50% 이상이 2007∼2008년 전산센터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산센터 솔루션 전문업체인 APC코리아와 시나이미디어는 최근 IT솔루션 컨퍼런스 세미나에 참석한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0% 이상이 향후 1∼2년 내에 전산센터 시설 확장과 통합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또 이중 절반 이상이 내년 상반기에 전산 센터 업그레이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43%가 현재 전산센터를 2000년대 초 이전에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산센터 운영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로 기반 시설에 관한 통합관리, 확장성에 대한 신속한 대응, 쿨링(냉각 시설), 공간 확장 순으로 꼽았다.
이같은 결과는 다수 기업들이 현재 데이터센터 규모로 폭증한 IT 인프라를 수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나이미디어 인프라 사업부 조영진 이사는 “85%의 응답자가 당면 과제로 기반시설에 대한 통합 관리, 신속한 대응성, 쿨링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은 전산센터 업그레이드 수요가 적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며 “실제로 전산센터 관련 미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내 전산데이터센터의 4분의 1이 전력파워 및 쿨링시스템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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