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정부가 핵심 소재 개발을 전문으로 지원하는 소재정보은행(Materials Bank)이 구축된다.
산업자원부는 소재강국 실현을 위해 소재 관련 정보(물성·공정·인력·시장정보 등)를 생산·가공·보급하는 소재정보은행을 구축하기로 하고 내년에만 70억원 등 오는 2010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창원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국내 처읍으로 금속 소재 분야 정보은행이 문을 열었다. 또 내년에는 화학(화학연구원), 세라믹(요업기술원) 분야로 정보은행이 확대될 예정이다. 본지 10월 2일자 1면 참조
변종립 산자부 부품소재팀장은 “소재 원천기술에서 주요 선진국 대비 90% 기술 수준을 확보하고 소재강국 도약이라는 비전 달성을 목표로 한다”며 “금속·화학·세라믹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소재정보은행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재정보은행은 소재 개발 촉진 및 연구기간 단축, 개발된 소재의 사업화를 성공시키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관련 연구소의 공동 협력을 이끄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시장 동향, 사업화 정보도 가공해 보급한다.
정부는 ‘부품소재’가 아닌 ‘소재’로 특화된 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개발기간이 오래 걸리고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소재산업에 대해, 정부 주도의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반도체·가전 등 전방위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소재산업은 전방위 산업의 성능·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결정하며, 대일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할 핵심 부문으로 꼽힌다. 소재 원천기술 개발은 장기간의 연구와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반면에 성공 가능성은 낮아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해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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