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을 중심으로 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포되고 있는 ‘웨이(WAY)’가 과학기술계 처음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양병태)에 도입된다.
KISTI는 23일 본원 대강당에서 △국가 과학기술의 성장동력으로서의 KISTI △고객 가치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KISTI를 중심 내용으로 하는 ‘키스티 웨이’ 선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키스티 웨이’는 고객가치, 믿음, 선도적 경쟁력, 시너지 추구, 자부심 등의 상징성을 담았다.
‘웨이’는 미국의 HP를 비롯한 일본 도요타, 삼성과 포스코 등 글로벌 기업에서 주로 시행되는 것으로 조직원이 하나로 뭉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일종의 행동강령이다.
‘웨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HP의 경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특유의 행동강령 즉 ‘HP 웨이’를 기반으로 70년 가까이 세계 최고 IT기업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양병태 원장은 “통일된 행동강령이나 문화가 조직의 역량 강화에 끼치는 영향은 막대하다”며 “이번 선포식을 KISTI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행동 그리고 비전에 대한 통일된 상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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